자유게시판

오늘 문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종일 댓글 2건 조회 7,442회 작성일 14-03-27 08:11

본문

오늘 문득 고려말의 고승 나옹선사가

남긴 시 한수가 생각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성냄을 내려놓고

창공(?)은 탐욕을 내려놓고

청산과 창공이 어우러져 앙상블을

이루면 그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초록은 동색이라 지탄하지 마시고,

이번 일을 광주,전남 연합회와 각 클럽에서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며

모든 동호인들께서는 코트에서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겸허히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염지원님의 댓글

염지원 작성일

멋져브러~~성님....

박주혁님의 댓글

박주혁 작성일

코트장에서 요즘 안보이시던데..
조만간 형님의 탐욕을 내려놓은 포핸드와
물같은 바람같은 스매싱을 볼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Total 8,016건 18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김은영 3,116
최관수 7,542
박주혁 3,210
추길수 3,118
이종일 7,443
김은영 6,747
경기부1 4,974
추길수 3,410
경기부1 3,187
김호기 4,758
김은영 6,952
김규민 5,181
GjT 3,073
GjT 3,155
김은영 6,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