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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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일 댓글 2건 조회 2,992회 작성일 14-03-27 08:11본문
오늘 문득 고려말의 고승 나옹선사가
남긴 시 한수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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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성냄을 내려놓고
창공(?)은 탐욕을 내려놓고
청산과 창공이 어우러져 앙상블을
이루면 그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초록은 동색이라 지탄하지 마시고,
이번 일을 광주,전남 연합회와 각 클럽에서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며
모든 동호인들께서는 코트에서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겸허히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염지원님의 댓글
염지원 작성일멋져브러~~성님....
박주혁님의 댓글
박주혁 작성일
코트장에서 요즘 안보이시던데..
조만간 형님의 탐욕을 내려놓은 포핸드와
물같은 바람같은 스매싱을 볼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