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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전에 익혀야할 기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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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jTennis 댓글 0건 조회 2,859회 작성일 06-0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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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전에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기술 ★

  

옛말에 "급하면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이다. 기술 향상을 꾀하고 싶더라도 한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호에서는 기본 기술을 정확하게 익히기 위한 단계별 연습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약점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초보자의 단계로 돌아가서 연습하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이기 때문에 중,상급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제1단계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

단계별 연습법은 기본 기술을 익히기 위해 상당히 효과적인 연습법이다. 배우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마스터하는 것이 보다 빨리 목표에 도달하며 그 과정도 쉽다. 한꺼번에 몇 단계를 오르는 것보다 단계를 밟는 것이 빠르고 쉽다는 얘기다.

물론 단계별 연습 중에도 효과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은 가져야 한다. 또 하나는 감이 나빠지면 첫 단계로 되돌아 가는 것. 갑자기 감이 나빠지는 것은 그 전 단계의 기초가 소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같은 연습을 계속 되풀이하기 보다는 제1단계부터 다시 하는 것이 감을 빨리 잡을 수 있게 된다.

1. 톱스핀을 마스터하기 위한 단계별 연습법

바른 라켓면의 사용법

간단하게 톱스핀을 칠 수 있는 연습법을 소개한다. 평소 톱스핀을 잘 치는 동호인이라도 실수가 많거나 깊이의 컨트롤이 나쁜 경우가 있으므로 꼭 한 번 시도해보자. 먼저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은 바른 라켓면의 사용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그림1과 같이 라켓면이 아래를 향하고 나서 위로 향하는 과정(스윙)에서 볼의 회전을 거는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라켓면을 엎듯이 하여 스핀을 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1단계에서는 이 점에 주의하자. 또 테이크백시 면의 방향도 중요하기 때문에 테이크백에 대한 의식도 높이자.

STEP 1

지면을 이용한다

1단계는 우선 지면에서 볼을 굴리는 연습부터 해보자. 아래 그림과 같이 코트에 있는 볼에 라켓을 얹고 볼을 앞으로 굴리는 것이다. 이것은 라켓면에 볼이 지나가는 감각을 익히는 것으로 면을 조작하지 않아도 회전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하면 된다. 때문에 그림2와 같이 라켓면을 엎는 팔로우드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올바른 것은 그림1처럼 라켓면을 들어올리는(아래로 향한 면이 서서히 앞을 향해 간다) 팔로우드루이며 그것에 의해 볼이 앞으로 굴러가도록 연습한다.

cl2.jpg

그림설명)지면을 이용했을 때의 바른 사용방법

cl3.jpg

그림설명)잘못된 라켓면 사용 방법

STEP 2

네트에 볼을 끼워 밀어올린다

다음은 그림3과 같이 네트와 라켓 사이에 볼을 끼우고 밀어올리면서 볼을 굴려 회전을 거는 연습이다. 센터 스트랩부분을 사용하면 하기 쉽다. 기본적 개념은 스텝1의 연습을 전방을 향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팔로우드루에서는 면이 위로 향하는 것이 올바르다. 볼의 행방은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다. 물론 팔로우드루에서 면을 엎는 것은 금물이다.

cl1.jpg

STEP 3

자신이 볼을 떨어뜨려 친다

다음에는 그림4와 같이 라켓을 짧게 쥐고 자신이 볼을 떨어뜨려 쳐보자. 라켓을 짧게 쥐는 이유는 손끝으로 회전을 거는 것이 아니라 팔 전체를 사용한 큰 스윙으로 회전을 거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이다.

시계추와 같이 팔을 세로로 휘두르면 타점을 앞에서 잡고, 스윙은 아래에서 위로 할 수 있어 톱스핀이 걸리게 된다. 회전량은 많지 않아도 좋으므로 무리하지 않고 스핀을 거는 감각을 익히자.

STEP 4

가까운 곳부터 볼을 받아친다

4번째 단계는 가까운 곳에서 코치가 손으로 던져주는 볼을 받아 치는 연습. 그립은 처음부터 결정해도 좋지만 포핸드 이스턴 그립 정도로 준비하여 친다. 포인트는 빠른 테이크백을 하고, 타점이 늦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으로 던진 볼을 받는 것은 쉬운 볼을 정확히 받기 위해서이며 이것으로 보통의 톱스핀을 칠 수 있게 되면 일단 완성이다. 다음에는 통상적인 볼을 받아치는 연습으로 스핀의 컨트롤을 키운다.

cl5.jpg

<<그림설명)처음엔 라켓을 짧게 쥔다

타점의 위치에 볼과 라켓을 준비한 다음 왼손으로 볼을 떨어뜨려 라켓을 당겨치는 것이다. 시계추와 같이 팔을 휘두르는 것을 의식하고 타점을 충분히 앞에서 잡으면 자연히 톱스핀이 걸린다.

cl4.gif

>>엔크비스트의 포핸드 톱스핀

제대로 톱스핀을 걸어 친 포핸드. 사진6~7을 보면 라켓면이 완전히 지면을 향하고 있다. 그후 임팩트를 향해 라켓면이 서서히 열리면서 위로 끌어올리는 스윙을 하고 있다. 스텝 1~2의 연습에서도 이 감각이 중요하다.

톱스핀에서의 주의점 3가지

스텝 ③ ④를 연습할 때 주의점은 세 가지. 특히 스윙 초기에서 면을 아래로 엎는 것은 안정된 톱스핀을 치기 위해 절대로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염두에 둔다.

1. 테이크백에서는 면을 엎는다

2. 신체를 앞으로 향하게 하여 타점을 앞에서 잡는다

3. 팔로우드루는 면을 위로 향하여 간다.

cl6.gif

<<코레차의 오른발을 앞으로 내딛고 치는 강타

짧은 볼에 대해서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고 강타한 장면. 사진3에서 몸통 부분이 강하게 꼬여있고 그 회전을 풀면서 어깨가(상체) 크게 회전하고 있다. 사진8의 피니시 동작까지 거의 180도 회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신체를 회전시키는 것이 강한 볼을 치기 위해 중요하다.

2 두껍게 치는 톱스핀을 마스터하기 위한 단계별 연습법

STEP 1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고 친다

cl7.jpg다음은 볼을 두텁게 맞히는 공격적인 톱스핀을 치기 위한 단계적인 연습법이다. "톱스핀은 걸리지만 볼이 약하다" "터치가 빗나간다"는 고민을 하는 동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앞에서 설명한 라켓면이 올바른지를 체크하여 바르지 못하다면 수정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몸의 회전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강한 볼을 치기 위해 빠뜨릴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그것에 대한 연습을 해보자.

이 연습에서는 스탠스를 바꾸면서 볼을 받아치는 흐름이 기본. 우선 스텝1에서는 오른발을 앞으로 내밀어치는 연습을 하자. 이때 테이크백시 그림5와 같이 몸통을 회전한 것을 임팩트 때 다시 몸통(상체)을 회전키면서 치는 것을 의식한다. 오른발을 앞으로 내미는 목적은 이 몸통의 회전을 만들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STEP 2

평행 스탠스로 오른무릎을 앞으로 향해 친다

2단계에서는 스탠스를 베이스라인과 평행으로 하여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향해 치는 연습을 한다. 여기에서는 테이크백시 오른쪽 허벅지의 비틀림을 느낄 수 있도록 의식한다(그림6). 스윙을 시작할 때 이 꼬임을 풀어 허리를 앞으로 회전하면 그것에 따라 스텝1과 같은 몸통의 회전이 생겨 상체의 회전도 생긴다. 이 단계에서는 그렇게 함으로써 볼에 파워가 실리는 것을 확인하자.

cl8.jpg

STEP 3

오픈 스탠스로 치면서 오른발을 앞으로 내민다

3단계에서는 오른발을 약간 앞으로 내미는 오픈 스탠스로 친다. 이때 치면서 오른발이 앞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피니시에서 오른발이 왼발보다 앞으로 온다). 테이크백은 스텝2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허벅지의 꼬임을 의식하고 그것을 되돌리면서 신체의 회전력을 볼에 전달한다. 또 깊은 볼에 대해서는 역으로 왼발을 뒤로 물리면서 치는 것도 좋다(결과적으로는 마찬가지로 오른발이 앞이 된다).

cl10.gif<<

알버트 코스타의 오픈 스탠스에서의 톱스핀

Check Point 1

라켓을 휘두르는 방법

위력있는 볼을 치기 위해서는 팔이나 라켓을 완전하게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연습을 할 때도 임팩트 후에 라켓을 어떻게 휘두를 것인가에 주의하자. 코스타의 연속사진을 보면 라켓헤드가 먼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의식적으로는 손을 먼저 움직여 스윙을 크게 하고 라켓을 당겨주는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좋다. 라켓헤드를 회전시킨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면 팔의 휘두름이 작아져 스윙이 짧고 힘이 없어진다.

Check Point 2

올바른 루프 스윙을 익히자

공격적으로 치고자 할 때 등 상황에 따라서 회전의 양을 증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그림8과 같은 루프스윙을 할 수 있는가가 열쇠가 된다. 이것이 가능하면 그림9와 같이 스윙궤도나 타점의 높이를 조정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높은 타점에도 강해질 수 있다. 이것을 익히는 연습으로는 타점이나 볼의 궤도를 이미지하면서 휘두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cl11.jpg

그림설명)루프스윙을 익히면 스핀을 조절하기 쉬워진다

루프스윙은 X의 예(점선)와 같이 갑자기 위에서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시계추의 스윙 형식으로서 마지막 부분에서 작게 루프시키는 것이 좋다.

cl12.jpg

그림설명)올바른 루프스윙을 익히면 테이크백부터 톱스핀의 양을 많게 하거나 작게 하는 조절을 하기 쉽다.

cl13.gif

>>사핀의 높은 타점에서의 강타

기본적인 루프스윙을 지킨 사핀은 테이크백부터 플랫계로 스윙하여 높은 타점에서 강타하고 있다. 라켓의 준비자세에서 뒤로 빼는 동작이 사진에 없지만 그림9의 중간 궤도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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