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애거시와 라파엘 나달마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함에 따라 5위권내의 선수중 유일하게 로저 페더러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마스터스컵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는 로저 페더러도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바로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백 45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올해 마스터스컵은 최상위 기량의 8명의 선수들이 모여 경기를 치루게 되었지만 부상이나 불참으로 참가를 못한 선수가 많아 점차 빛바랜 대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애거시는 "현재 발목상태로는 다시 경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 4-5주후에도 준비가 될지 저의 선수생활이 위태롭고 모험적인 상황입니다."

남은 경기를 포기한 애거시를 대신하여 칠레의 페르난도 곤잘레스가 나머지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세계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도 지난 달 마드리드 마스터스 대회에서 입은 왼쪽 발 인대 부상이 악화되어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의사로부터 출전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나달은 "마드리드 대회 이후 발에서 많은 염증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상하이에 왔고, 고통이 점점더해지고 있습니다."

나달을 대신하여 마리아노 푸에르타가 투입되었으며, 푸에르타는 동료선수인 가스톤 가우디오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Tennis Masters Cup
Shanghai, China
Nov. 13-20, 2005
Surface: Taraflex / Indoor
Prize Money: US$ 4,450,000

단식

니콜라이 다비덴코 d. 안드레 애거시 64 62
가스톤 가우디오 d. 마리아노 푸에르타 63 75

복식

스테판 허스 & 웨슬리 무디 d. 요나스 비요크만 & 맥스 미르니 62 64
웨인 블랙 & 케빈 율리엣 d. 미쉘 료드라 & 파브리스 산토로 36 63 64



Indesit ATP 2005 챔피언 레이스 1위 기념 트로피를 받아 쥔 로저 페더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라파엘 나달







다비덴코에 패한 애거시























부상으로 두번째 경기부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니콜라이 다비덴코



왼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라파엘 나달 대신 들어가 경기를 치룬 마리아노 푸에르타



가스톤 가우디오







자선경매에 내놓을 냉장고에 싸인을 하고 있는 페더러.  스폰서인 인데시트社는 이탈리아의 가전제품 회사랍니다.  그래도 가전쪽은 삼성, 엘지가 세계최고죠.  



아쉬운 표정의 라파엘 나달







발목을 삐어 다음 경기에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동료 선수인 니콜라이 다비덴코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마라트 사핀



니콜라이 다비덴코



가스톤 가우디오



웨인 블랙 & 케빈 율리엣



윔블던 우승자인 스테판 허스 & 웨슬리 무디



요나스 비요크만 & 맥스 미르니



유니세프 경매에 매물로 나온 희귀한 깁슨 기타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한 네나드 지몬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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