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 스포츠의 비밀 - 57.5g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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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정석 댓글 0건 조회 2,596회 작성일 07-12-12 16:52본문
공을 둘러싼 과학적 원리의 비밀을 밝힌다!
이승엽은 왜 홈런을 잘 칠까?’ ‘카를로스 UFO슛의 비밀은?’ ‘샤라포바의 파워서브는 과연 시속 몇 km나 될까?’
구기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궁금증을 가져봤을 만한 질문들이다.
이런한 질문들에 대해 Xports는 공을 둘러싼 과학적 원리의 비밀을 밝힌 HD 특별기획 [구기 스포츠의 비밀, π(파이)]를 오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3일간 매일 오후 5시에 방송한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팬을 확보하고 있는 야구, 축구,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지에서 6개월간 심층 취재를 통해 총 3편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26일(월) 오후 5시에 첫 방송되는 제1편 <홈런의 미학(美學)> 편에서는 홈런에 숨어있는 비밀을 밝힌다.
투수와 타자 사이의 거리는 18.44m. 투수가 무게 412g 남짓한 야구공을 시속 150km로 던졌을 때 타자 앞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0.44초에 불과하다. 이때 타자가 홈런을 치려면 0.19초의 순간판단으로 배트 위쪽 끝에서 약 17.13cm 지점인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정확하게 맞추어 배트의 운동에너지를 고스란히 공에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배트 스윙 스피드가 122km를 넘어야 하고 공 중심에서 7mm 가량 아래를 맞춰야 비로소 홈런이 완성된다. 실제 실험 결과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은 0.2초 내에 구질을 파악하고 180km에 육박하는 배트 스피드로 홈런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27일(월) 오후 5시 제2편에서는 <프리킥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다루어본다.
많은 축구팬들은 브라질 축구 왼발의 달인 카를로스의 바나나킥(일명 UFO슛)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환상적인 바나나킥은 누구나 찰 수 있다. 단 ‘마그누스 효과’와 ‘레이놀즈의 수’를 충족시켰을 때의 얘기다. 일반적으로 공이 회전하게 되면 공을 중심으로 2가지의 공기흐름이 생긴다. 즉 회전하는 방향의 공기는 빨라지고 다른 쪽은 조금 느린 공기의 흐름이 형성된다. 이때 축구공은 똑바로 날아가지 못하고 압력이 낮은 쪽으로 커브를 틀게 되는데 이것을 ‘마그누스 효과’라 한다. UFO슛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공이 초속 30m 이상의 속도를 넘으면 난류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레이놀즈의 수’도 필요하다. 즉 카를로스의 바나나킥은 처음 10m에서는 ‘레이놀즈의 수’가 커져 난류 상태에 빠졌고, 초당 10회 정도의 회전에 의한 마그누스 효과에 의해 공의 방향을 바꾸게 된 것이다.
28일(월) 오후 5시에는 제3편 <57.5g의 신화>를 소개한다.
“게임이 시작되고 상대 코트에 내 서브를 내리 꽂을 때 난 정말 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90년대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했던 피트 샘프라스의 말처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시속 190-220km의 파워 서브를 구사해 상대를 압도한다.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도 183cm의 큰 키와 높은 점프력을 이용해 190km에 가까운 서브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국 최초 4대 메이저대회 16강 진출에 빛나는 이형택 선수의 선전 모습과 플레이 특징을 알아보고 161주 세계 1위 및 41연승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물론 피트 샘프라스, 앤디 로딕, 비너스 윌리엄스, 마리아 샤라포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숨겨진 우승 비법들을 파헤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한국 선수들이 갖춰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조명해 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위원회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HD 고화질로 제작되었다.
출처 : 연합뉴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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