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염주동 시립테니스장을 골프장으로 변경 한 시 정책과 관련하여  9월21일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테니스 동호인이 게제한 글의 내용입니다. 읽어 보시고 공감이 가는 글이라 생각된다면  우리지역 테니스 발전에 중추적 역활을 하고 계시는 동호인 여러분과 시 연합회가 힘을모아 특단에 조치를 취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박광태 시장님 ! 시정에 바쁘실 줄 알지만 테니스 동호인의 한 사람으로써 감히 이글을 드리지 않 을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타, 시도와 비교할 때 광주광역시 만큼 테니스 동호인들을 홀대하는 곳이 또 있 을까 싶은데 동의하시는지요. 물론 시장님께서는 동의는 고사하고 "언제 내가 특별히 테니스 동호인들을 홀대 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멀리 대구나 부산, 창원, 부천 등을 가지 않고 가까운 순천이나 목포, 전주, 하다 못해 군단위 소재지만 가더라도 8면 이상을 갖춘 야외 시립테니스장이 건립되 어 있음을 봅니다. 그곳 시립테니스장이 본부코트가 되어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나 지역 동호인테 니스대회를 치르는 것을 볼 때, 또 그곳 지방자치단체장이 대회사나 축사를 하 러 나올 때 우리 테니스 동호인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광주, 그것도 호남 제1의 도시이자 유일한 광역시인 광주는 어떻습니까 ? 광주에 어디 제대로 된 시립테니스장 하나 건립되어 있는가요. 광주광역시에서 각 동호인 클럽이, 혹은 광주광역시 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가 주 최하는 테니스대회가 시립테니스코트가 아닌 사설 코트나 교육대학교 코트를 본 부코트로 하여 치러지고 있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 시장님께서 이런 코트장에 나오셔서 경향 각지에서 대회에 참가한 테니스 동호 인들을 상대로 축사나 격려사라도 한번 해 보셨는지요. 광주광역시에 테니스 동호인들이 많지 않다고, 즉 동호인들 숫자가 얼마 되지 않 는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치 않습니다. 광주광역시에는 반듯한 시립테니스장 하나 건립되어 있지 않지만 사설코트를 중 심으로 회원 20-30명 이상이 되는 동호인 클럽만도 120개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몇몇 클럽은 회원이 60명이 넘는 클럽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주로 야구장 건립을 요구하는 민원이 봇물을 이루는 것으로 압 니다만 시립테니스장 건립도 꼭 필요하고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타, 시도와 형평성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타, 시도가 테니스 동호인 숫자가 많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들여 시립테니스장 을 건립한 것일까요. 결코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문제는 시장님과 관련 공무원들의 의식이 타, 시도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며, 또 생활체육의 현주소나 실태 파악에 소홀하기 때문에 테니스를 홀대한 결과 가 되었다고 보는데 잘못 본 것일까요.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염주체육관에 형식적인 시립테니스장을 존치시켜오던 광 주광역시가 최근 하드코트를 없애고 그 자리에 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다 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테니스장이 골프장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지 모릅니다. 또 시장님께서 골프는 가끔 치시겠지만 테니스는 하지 않으시고 또 관심도 없으시기 때문인지도 모릅 니다. 문제는 반듯한 시립테니스장, 동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립테니스장 하 나 가지고 있지 않은 광주시에서 그나마 흉내만 내는 식으로 존치시켜 오던 하 드 테니스장 까지 구태여 없애가면서 그 자리에 골프장을 신규로 건립하여야 할 특별한 사정이나 이유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드코트장을 파헤쳐 골프장을 만드느데는 예산이 전혀 들지 않는가요 ? 누가 과연 그러한 결정을 한 것인가요. 물론 시장님이 최종 결정을 하셨겠지요. 시장님께서는 테니스 동호인들을 만나, 아니면 최소한 광주광역시 생활체육테 니스연합회장과 만나 한번이라도 상의를 하신 후 그런 결정을 한 것인가요. 아니라면 시장님이 테니스 동호인들을 너무 무시하고 홀대하신 것이 됩니다. 그렇치 않아도 광주광역시로부터 홀대받는 운동을 하고 있는 테니스 동호인의 한사람으로써 그런 말을 전해 들었을 때 정말 답답하고 분통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시장님의 인기가 골프 동호인들만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보신 것인지요. 골프를 일반 서민이 쉽게 접할 수 있습니까. 그래도 테니스는 골프에 비하면 서 민이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운동임을 부인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골프장과 테니스장 중 어느 것이 더 시급하고 필요한 것일까요. 타, 시도의 시립운동장에는 어김없이 시립테니스장이 건립되어 있음을 볼 수 있 을 것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는 테니스 종목이 빠져 있는가요. 그때는 순천이나 목포 혹은 전주의 시립테니스장을 빌려 테니 스 경기를 치를 생각이신가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 타, 시도와 비교할 때 광주광역시가 그렇게 가난하기 때문에 그럴듯한 시립테니 스장을 건립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 물론 당장 예산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실지 모릅니다. 예산은 시급하고 꼭 필요하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가려, 배정 하고 또 집행할 것입니다. 시립테니스장 건립문제도 예산집행의 우선순위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건립되기 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시장님의 의지에 달린 문제일 뿐, 직원들이 구차한 이유를 만들어 시립 테니스장 건립을 미룰 일은 아닌 것으로 사료됩니다. 기존 8면의 시립테니스장을 4면으로 축소하고 그 옆에 하드 코트 4면을 건립하 였다가 이를 또 없애고 여기에 골프장을 새로 건립하는 문제는 예산집행의 우선 순위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시장님의 정책결정 잘못으로 3억원이 넘는 시민 의 혈세가 송두리째 낭비되는 결과임을 시장님이 아셔야 합니다. 시정을 운영하심에 있어 잘못된 결정이 있었다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신속히 바 로잡는 것도 목민관의 지혜일 것입니다. 테니스 동호인의 한사람으로써 시장님의 올바른 결정을 기대해 봅니다. 또한 9월 25일 시립테니스장이 아닌 사설 광주코트에서 광주광역시장배 광주, 전남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치러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날 박광태 시장님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셔서 우리 테니스 동호인들로 부 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게 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