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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대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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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돈기 댓글 0건 조회 4,908회 작성일 04-12-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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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먼거리를 달려서 아름답고 인심이 넉넉한 완도에 도착하여 주최하시는 분들의 환대속에 예선 마치고 맛있는 음식 먹고 주최측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편안하게 하루밤을 묵었습니다. 여러모로 예를 많이 쓰신 대회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처음 계획했던 대회가 일방적으로 연기었던 점 아쉽고, 대회 요강이 바뀌어 전국 우승자는 출전금지되고 현직코치(비선수출신) 의 출전이 허용되었던 점은 순수 동호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대회의 성공요인을 더 많은 순수동호인들이 참여하고 공평한 게임 룰에 의해 진정한 승부를 가르는 것이라면 전국대회우승자를 출전금지하고 현직 코치(비선수출신)들의 출전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 스럽지 않습니다. (비록 선수출신이 아니라지만 현직 코치와 순수 동호인 간의 게임을 대등하고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제 의견에 동의 하지 않으시겠지만..) 현직 코치가 대거 참여한 팀이 우승을 하고 보니 대회의 빛이 바랜 모습입니다. 좋은 여건을 갖고 있는 포근한 고장 완도에서 내년에는 순수 동호인들의 뚯을 더모아 잘 계획되고 깔끔하게 운영되는 성공적인 대회를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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