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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13 13:50
명경기 관전평 13: US 오픈과 4개 메이저 대회 마무리 관전평
 글쓴이 : 위평량
조회 : 614  

2023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그리고 US오픈이 마무리되었다. 10달러 정도로 주요 게임 전 경기를 LIVE로 볼 수 있는 건 커다란 행운이었다.

젊어서는 직장생활 하느라 내 맘대로 시간조절을 못한 아쉬움을 이제 맘껏, 비록 현장에서는 아니지만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기쁨 중의 하나다.

 

US오픈 결승, 조코비치와 알카라즈의 맞대결을 대부분 기대하고 또 예상했었을 것이다.

이미 프랑스오픈 4강, 윔블던에서 그랬지 않는가. 더욱이

이 두 선수와 다른 선수들 간의 실력차가 유난히 차이가 나게 보이는 요즘 시점에서 말이다.

 

그런데 예상치 않은 변수에 모두들 놀라움, 놀라움, 메드베데프가 극적으로 그 흐름을 바꾼 것이다. 이런 와중에 가슴 쓸어내리며 표정관리를 수없이 했던 선수는 분명 조코비치였을 것이다.

본인 말대로 신시네티 결승을 마치고 우승 소감에서 나를 지금까지 이렇게 극한까지 몰고 간 선수는 알카라즈였다고 말하였던 것, 그보다 그 경기에서 거의 패배 직전에 살아난 순간을 겪기도 했었으니까 말이다. 윔블던 결승에서 다 잡은 듯 보였던 우승을 넘겨주었을 때의 거의 맨붕이라고 봐야 할 기억을 생각한다면 결코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알카라즈와의 직전 윔블던 준결승 경기 0:3, 프랑스오픈 2번시드로 1회전 충격 탈락, 이렇듯 이전까지 거의 긴박함을 주지 못하고 실망감까지 주었던 한물 간 느낌까지 주었던 메드베데프, 그가 최상의 컨디션을 달리며 "이번 대회에 느낌이 좋다."며 자신감에 넘쳐 있는 알카라즈를 완파하다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테니스 천재 알카라즈가 결코 못한 게 아닌데, 그의 정교하고도 거의 혼을 실은 듯한 신들린 포핸드 백핸드로 알카라즈의 발리와 쇼트 에러를 승부에 결정적인 고비에서 거의 6~7개를 이끌어 내었다.

 

내가 보기엔 알카라즈의 다소 신중치 못한 태도가 보였지만, 결국 그보다는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는, 더구나 본인이 서비스를 넣는 유리한 상황에서는 굳이 쇼트나 기교를 사용하는 방식의 플레이보다는, 결코 상대에 비하여 뒤지지 않는 서브와 파워넘치는 스트로크로 좀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자기 서브에서 쇼트가 네트를 넘지 못하고 결국 세트 전체를 넘겨준 것이었다고 본다. 하드코트를 제일 좋아한다며 2연패를 자신했던 알카라스였지만 역시 하드코트에 강하고 유일한 메이저 US 우승으로 아서애쉬 코트에 애착이 강한 메드베데프에 통한의 일격을 당한 것이다.  

그것 역시 아직 20살의 경험과 관록 부족이 아닌가 여겨진다.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지고도 메드베데프는 전혀 아쉬운 듯한 표정이 없어 보였다. 물론 2년 전의 미안함 때문은 결코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그동안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던, 그리고 이제 전성기를 지난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세간의 평가를 잠재우는 알카라즈 공포에서 벗어난 안도감 그것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었다. 이렇듯 메드베데프는 이틀 전 알카라스 전에 모든 걸 다 쏟아 부었다고 보아야 한다. 2년 전 조코비치의 패인이 누적된 체력 소모가 큰 원인이 되었듯이 말이다.

 

메이저 24회 신기록, 세계랭킹 391주의 진행형, 빅타이틀 69, 36세 최고령 신기록 경신, 끝없는 신기록, 신기록.

이젠 그만 물려주면, 후배들도 좀 생각해 주면 어쩔까? 더러는 누구나 한번 생각해 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 사상 미증유의 사건, 신기록 경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생각해 보면 인류의 스포츠 기록 경신. 예를 들어 100미터 경주, 9초대로 진입했을 때 얼마나 흥분했었는가. 이후의 마라톤 2시간 6분대 역시, 장대 높이뛰기, 넓이뛰기 등 모든 스포츠에서 기록은 만인이 축하를 해 온 것 같다. 그렇다면 조금 방향이 다른 상대방을 이기는 스포츠는 어떠한가? 그것 역시 타이거우즈의 골프 우승, LA다저스의 커쇼의 기록, 과거 무패의 복서들의 KO행진 등 역시 예외는 아닌 듯하다.

이렇듯 조코비치의 역사적인 신기록을 굳이 다른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비록 나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보인다 할지라도 우리가 이러한 전인미답의 기록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로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이고 그 끝은 또 어떠한 모습인가 하는 그러한 경지를 직,간접 설레며 경험해 본다는 점일 것이고, 또한 인간 본성에는 이러한 대리만족과 함께 관련되는 자기 삶의 모든 면을 더불어 함께 유추해 수 있는 활홀감을 선사해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40여 년 전부터 내가 보아 온 4대 메이저대회는 언제고 이보다 더 긴장감,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없었고 앞으로 없을 거라고 늘 말해 왔었다, 그때의 기록도 역시 어쩌면 깨어질 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하곤 했다 , 매순간 모든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재미있지 않은가. 모든 세대가 그랬듯이 역시 우리 시대의 기록은 그냥 우리가 최고로 여기며 주어진 순간을 만끽하며 즐기면 되는 것 아닐까. 


2024년 내년 4대 메이저 대회는 과연 어떻게 치러지게 될까?? 자못 궁금하기만 하다. 그보다 벌써부터 23시즌 파이널, 그 앞에 펼쳐지는 ATP1000 대회인 상하이마스터즈, 파리바오픈이 기다려진다


박철수 23-09-15 13:29
 
선배님의 관전평은 제 마음 속에서 하고 픈, 듣고 싶은 이야기를 어쩜 그렇게 콕 집어 주시는지 감사히 읽었습니다.
조철 23-09-16 10:54
 
감사히  잘읽었니다.. 선배님
언제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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