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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삐었을 때 냉찜질? 온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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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댓글 0건 조회 14,072회 작성일 09-09-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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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발목을 삘 때가 자주 있습니다. 주로 염좌(sprain)라 부르는 것으로 걷다가 혹은 운동을 하다가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발목 염좌가 생기게 되면 발목이 붓고 시큰거리며 심한 경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느끼고 발목에 멍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경우가 생기면 대부분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면서 치료를 받거나 개인적으로 집에서 찜질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집에서 찜질을 할 경우 냉찜질이 좋은지 온찜질이 좋은지 따지지 않고 무조건 찜질만 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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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무런 온도에 상관없이 찜질만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
처음 발목에 염좌가 생겼을 때는 대부분 심한 통증을 느끼고 당일은 붓기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발목이 붓기 시작하면서 3일 정도는 지속적으로 붓기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의 염좌 환자에게 발생되며 치료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붓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치료를 받더라도 발목이 더 부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를 받은 다음날 다리가 더 붓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이 됩니다.

문제는 염좌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할 경우에 생깁니다. 대부분 발목 염좌가 발병한 후 찜질을 하는데 그 때는 냉찜질이 더 유용합니다. 발목에 염좌가 생기면서 멍이 들고 붓는다는 것은 혈관이 터졌거나 내부 체액이 외부로 빠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는 모든 조직의 기능들이 활성화된 상황이므로 냉찜질을 해서 갑자기 항진된 기능이 완화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온찜질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발목이 더 붓거나 회복이 더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좌 발병 초기에는 가급적 냉찜질을 하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붓기가 다 가라앉으면 그 때는 냉찜질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때는 온찜질을 해서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습관적으로 발목 염좌가 생기는 사람이라면 약물 치료를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발목 염좌가 유난히 많은 사람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간(肝)이 안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간은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이 좋지 않으면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염좌가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 단순히 대증적인 치료를 받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간의 기운을 강화하고 근육에 힘을 공급하는 한약을 복용한다면 염좌의 발생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무심코 하는 행동이 때로는 치료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치료를 더디게 할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남들이 하는 대로 혹은 비전문가가 어디에는 뭐가 좋더라 하는 말만 믿지 말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행동하는 것이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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