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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우천초 홍성찬 프린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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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 j T 댓글 0건 조회 14,956회 작성일 09-12-1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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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통신11]횡성 우천초 홍성찬 프린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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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2시(미국 시각)가 다 되어 주로 결승전이 열리는 A코트에서 시작된 프린스컵 국제대회 12세부 결승전에서 우리나라의 홍성찬 선수가 1시간 10여분 만에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6-2, 6-1로 격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여자로서는 2007년 프린스컵에서 장수정이 우승했고, 남자는 2005년 이재문이, 2008년 신건주가 정 현을 꺾고 우승한 이래 세 번째입니다. 참으로 대견합니다.

아래는 우승 소감 인터뷰.

-오늘 6-2, 6-1로 승리했는데 소감
=에디허 때 우승하지 못한 것을 프린스컵에서 우승해서 좋구요. 덕희가 이겨서 한국선수들끼리 시합을 했더라면 더 마음이 편했을 텐데, 덕희를 이긴 선수하고 시합하게 되어서 처음엔 긴장했습니다. 다행히 쉽게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 오늘 결승전에서 홍성찬 선수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시합에 임했나요?
=처음부터 때려 치려고 했는데, 상대선수의 카운터 파워가 세기 때문에 디펜스를 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상대선수가 자주 에러하는 바람에 쉽게 이기게 되었습니다.

- 우승 한 후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당연히 아빠가 생각났구요. 여기까지 길러주시고,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아빠에게 최고 감사드리고요. 이종훈 교장 선생님, 권오진 코치 선생님, 이수남 감독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현재 복식 8강전을 위해 대기 중이며, 오늘 복식은 두 경기를 마치고, 결승전은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복식 8강전에는 한국선수 3조가 모두 살아있어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오렌지보울 대회 예선에 들어있는 4명의 한국선수들(정진원, 오찬영, 곽미령, 김수민)은 오늘 오렌지보울 대회 본부로 사용하고 있는 Youth Center에서 출전신고를 마쳤고, 내일 오전부터 예선 1회전이 시작됩니다. 남녀 예선 모두 256드로로 예선에서 4번을 이겨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곽미령은 오전 8시, 오찬영은 오전 9시 30분, 정진원은 오후 4시에 예정되어 있으며, 김수민은 상대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으로 예선 3회전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마이애미에서 유환용

출처 :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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