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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부를 활성화하는 방안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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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동화 댓글 1건 조회 5,020회 작성일 12-0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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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부를 활성화하는 방안은 없는가?


올 겨울은 너무 추웠던 것 같다.

이제는 추위의 끝자락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린다.

매주 주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동호인대회는 항상 가슴을

설레이게 만든다.

초등학교 소풍가는 날, 저녁에 너무 들떠 한숨도 못 자고

기다리는 심정과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요즘, 남자대회는 대부분 신인부와 골드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골드부는 보통 60-70개 팀이고 신인부는 150-200팀이 된다.

신인부는 골드부의 두 배가 넘는 팀이 출전을 한다.

그러면 골드부로 간 선수들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대회에 출전을 하지 않거나 신인부로 간 것이다.


신인부에는 왜 이렇게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은가?

‘1회 우승자라고 하더라도 만 50세 이상, 2회 우승자는 55세 이상,

선수출신 및 지도자는 60세 이상이 되어도 비우승자이다.’라는

규정에 의해 나이에서 풀려 다시 신인부에 출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우승자중 주민등록상 55세 이상과 선수출신, 지도자중

주민등록상 60세 이상인자는 4.0 등급을 초과할 수 없다.’라는

규정에 의거 이 나이에서는 계속 신인부에 출전할 수 있다.


또한 ‘남자부(신인부, 골드부)에 한하여 고의적인 우승회피를

방지하기 위하여 연간 준우승 2회 또는 3위 4회이면 입상회수를

채운 날로부터 만 1년 간 우승자에 준한다.

이 경우 3위 2회는 준우승 1회, 준우승 1회는 3위 2회로 간주 하며

랭킹대회를 시행하는 단체의 우승자 대우자는 그 단체가 정한 기간

동안 우승자에 준한다.’로 규정되어 있다.

이는 우승자 대우가 되더라도 1년만 지나면 다시 신인부에 출전이

가능하다.


이렇게 해서 우승자들과 우승자 대우들이 나이와 기간에 풀려 대거

신인부로 내려와서 출전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신인부에 내려와서 거의 독식을

하며 순수 신인부는 발을 붙이기가 힘들다.

순수 신인부 선수들은 매번 출전은 하지만 들러리에 불과하다.


이러한 문제점은 나이를 5세를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승자 대우도 1년 만에 풀어주던 방식을 2년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시대적인 요청에 따라 동호인들의 열화 같은 요청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규정을 바꾸고 시행해야 한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골드부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테니스를 하는 사람이면 골드부에 가보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그러나 골드부에 가는 것은 하늘에 별을 따는 만큼 어렵다.

그리고 골드부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늘어나지 않는다.

즉,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테니스하는 사람들의 로망인 골드부는 문을 조금 더 열어야 한다.

골드부는 성역이 아니다.

골드부 출전선수들도 신인부 출전선수와 거의 유사한 숫자로

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빠르게 선수의 순환이 되어야 활성화가 될 것이다.

순수 신인부 선수들이 골드부로 가는 숫자가 늘어나야 한다.

올라갈 수 있는 목표, 실현 가능한 목표가 있을 때 그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도전을 한다.

골드부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누구나가 도전해 볼 수

있는 목표라고 한다면 테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희망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목표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한다면 포기를 한다.

신인부 선수들이 포기를 한다면 더 이상 동호인은 늘어나지

않고 활성화는 되지 않는다.

순수 신인부를 육성시키고 활성화를 시킨다면 자연적으로

골드부는 활성화가 될 것이다.


신인부는 나이에서 풀어져 내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이다.

이런 사람들은 골드부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 유명한 페더러도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다.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 갈 뿐인 것이다.

우승한 사람들도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서러워할 필요는 없다.

우승자는 우승자와 함께 놀아야 한다.

골드부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것을 신인부에 내려와서 우승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인 것이다.


냉철하게 생각을 해 보면 그 사람들을 나이에 풀려 신인부에

내려와서 살리려고 하다가 순수 신인부 선수들만 잃는다.

신인부 선수들도 해 볼만하다고 생각할 때 도전을 할 것이다.

수많은 수순 신인부 선수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포기하는 순수 신인부 선수가 많아 진다면 활성화는

정말 요원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테니스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하여 골드부 선수들을 늘려

나가야 한다.

한 대회에 100팀 이상의 골드부 선수들이 출전을 해야 한다.

골드부의 활성화는 신인부의 정책을 다시 규정을 만들고

제도적인 정비를 함으로서 해결이 가능하다.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런 문제점은 빠르게 해결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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