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부 조작이 큰 논쟁거리가 되어 징계를 받은 동호인들이 발생했는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와 더불어 예선 조에 같은 클럽 동호인이 편성되어 승부 조작 아닌 승부 조작이 일어나는 것도 간과해선 안 될듯싶어 건의드립니다.

최근 시합은 예선이 3팀씩 짜여 2승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포인트로 1, 2위를 결정하는데 같은 클럽 동호인이 1번 조와 3번 조에 편성되었을시 2번 조가 1번 조에서 패했을 때 혹은 이기더라도 6:4 나 6:5라면 승부 조작으로 인해 예선탈락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같은 클럽 동호인이 1번 조와 2번 조에 편성된다고 하더라도 3번 조에는 역시나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 강진오픈부때 같은 클럽이 예선에 편성된 경우가 많았고, 그런 조에는 아예 출전 신고를 하지 않은 팀도 있었습니다.

각 대회 경기 이사님께서 대진표를 작성하시는데 고생하신다는 건 압니다. 다만 점검하시면서 같은 클럽이 편성되었다면 위나 아래로 조정하고 사유를 공지한다면 누구나가 수긍하리라 생각되어 건의드립니다.

다들 어렵게 시간을 내 시합을 나오는데 승부 조작으로 인해 집에 가야 한다면 얼마나 억울한지 당해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본인의 실력이 출중하여 2승을 한다면 좋겠지만 공은 둥글어 생각대로 되진 않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