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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테니스'에 대한 해명과 양해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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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사랑 댓글 1건 조회 7,243회 작성일 03-12-0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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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역시 같은 마음이고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너무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강진 청자배 8강전 - 당시의 상황은 이러하였습니다. 야간경기라는 특수한 상황이고, 아주 쾌적한 상태의 코트 면이 아닌 상황에서 A팀 선수의 길고 빠른 스트로크가 인 인지 아웃인지 아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엔드라인 근처에 떨어졌고, 동시에 애드코트에 선 B팀 선수가 아웃을 콜 하였으며, 순간 A팀을 응원을 하던 속에서 "인이다"라는 수군거림이 있었고 A팀 선수는 불복을 하여 확인을 요구하였으며, 상대의 코트에 가서 확인을 하겠다는 양해를 구한 후에 정확한 위치를 요구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위치를 서로 다르게 주장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응원석을 향한 B팀 선수의 불만스런 멘트에 이어, 응원석에서 왜 반말을 하느냐는 둥, 선수는 경기에 왜 끼어드느냐는 둥, 다툼과 소란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셀프 카운트 경기는 선수 서로를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인 콜에 관하여 확실하지 않을 때는 상대방에 유리하도록 판정해야 한다. …라인 콜을 할 때 플레이어는 관객의 도움을 받아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항상 풋폴트를 하거나 잘못된 콜을 거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조용히 엄파이어를 둘 것을 요구하고 엄파이어가 도착할 때까지 플레이의 속행을 거부한다. 저는 A팀 응원석에 있었던 일원이었습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아는 사람, 나아가서는 자신이 소속된 클럽 회원의 승리를 바라고 응원을 하는 동호인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경기에 대하여 관객이 콜을 하는 경우는 응원을 하는 편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상황이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왔을 것이며 부정확한 콜이었을지도 모르고, 실제로는 정확한 콜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기에 대응하는 선수는 관객이 경기의 콜에 대해서 관여하는 점에 대해서 주의를 요구하거나 대회 본부에 관객이나 응원단의 개입을 중지하도록 요청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대개의 동호인 응원단은 선수의 이러한 요청에는 수긍하고 있는 편이며 응원단의 콜이나 판정이 실제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경우야 어떻든 셀프카운트 경기 중에 일어나는 수많은 시시비비들은 선수 상호간에 정확히 확인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서로 한발 물러서서 '레트'를 선언하고 다시 하던지, 대회 본부의 유권해석과 중재를 통하여 조정을 거치는 경우들은 많이 보아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첫째는 선수 자신이 정확하고 명백하게 상대방에 유리하게 판정해야 함에도 애매한 경우이거나. 명백하게 인인 경우에도 아웃이라고 콜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둘째는 경기를 응원하는 관객이나 응원단은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접적인 콜에 관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분쟁을 야기시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았는지… 즐거운 동호인 대회에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고 동호인 여러분께 아름답지 못한 응원의 모습을 보여드린 클럽 구성원의 일원으로써 동호인 여러분께 널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B팀 선수께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나도 테니스님의 댓글

나도 테니스 작성일

ㅊㅊㅊㅊㅊㅊㅊ.......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 상황을 조금 멀리서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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