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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주 챌린저 경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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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동현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23-05-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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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주 대회 비가많이 오는바람에 진행하시는 모든분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연휴기간과 겹치면서 너무 즐겁게 잘 봤지만 아쉬움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서울-광주-부산 3주간 이어지는 챌린저 국제대회 각각 포인트는 125, 75, 125점입니다.
물론 광주는 75점인 조금 더 작은대회이지만, 서울 부산 대회 일정 사이에 있기때문에 광주도 빠지지 않고 들리는 대회입니다.
서울과 부산은 각각 플레저, 헤드 스폰서도 받고, tv에서 방송도 해줍니다. 광주는 스폰서도 없고 방송도 없습니다. 물론 광주는 75점 비교적 작은 대회이긴합니다.
(사실 챌린저 대회라고 낮은 대회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ATP250 준우승하면 150점입니다. 챌린저 대회도 나름 큰 대회입니다.)

비가 올 때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작년과 올해 광주오픈기간에 비가 왔습니다. 서울과 부산은 올림픽공원, 스포원 실내경기장이 있고 실제로 부산은 일요일 스포원 경기장에서 단식경기 2경기를 동시에 문제없이 진행했습니다. 광주는 전천후테니스장에서 실내경기 진행하였습니다. 1,3,4번 코트는 천장에서 물이새서 사용 불가고 2번코트도 물이 샜지만 쉬는시간마다 물을 말려가면서 했습니다. 실제로 선수들도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고 심판에게 코트상태를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광주에서 하는 국제대회 다른지역으로 뺏길까 걱정됩니다. 여수는 실내 실외 다 갖췄지요. 뺏겨도 할말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클럽, 동호인들 참여를 유도하는 여러 아이디어가 필요해보입니다.
부산은 올해 호크아이를 도입하여 판정이의가 없고 관중들도 보는 재미를 주었습니다. 또한 부산오픈서포터즈로 대학교동아리, 클럽, 개인 으로 모집해서 소정의 혜택(의류,양말,타올 등)을 주면서 의무참여 및 홍보활동을 하게 하였고, 포토존, 각종체험부스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권순우 선수 올해 프로선수가 특별 레슨을 해줘서 볼거리가 많은 국제대회였습니다.
서울도 올해 정윤성 선수가 동호인들과 단식 경기를 하는 이벤트 매치가 있었고 스폰서 플레저에서 주관하는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또한 서브측정이벤트, 여러부스체험 등 다양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은, 테니스를 하지 않는 시민들도 볼거리가 많아 많이 참여했습니다.
광주는 경품권을 했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라켓, 모자, 가방,신발 등 퀄리티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괜찮은 경품으로 지급하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경품 비용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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