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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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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돈기 댓글 0건 조회 2,694회 작성일 07-0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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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 12월  주요 클럽 및 대최주최 대표를 모아놓고 광주.전남 동호인테니스 랭킹제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일정을 제시하였습니다. 당시 쟁점이 되었던 랭킹대회 요건 중 3개 부(청년,장년,여자부)에 대해서는 대회주최측의 부담을 덜기 위해 2개 부(청,장년, 여자부 중 2개 이상)로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으며(당시 회장님 말씀) 1월 초에 다시 모임을 갖고 결정하기로 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리는 얘기로는 협회측에서 몇몇 클럽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당초 협회안 “3개 부서이상” 으로 결정하였으니 그리 아시라는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저는 전화를 받지 않았으므로 더 이상 자세히는 알 수 없음) 협회  스스로 제시한 의사결정 일정도 무시하고  당시 제시한 대안(2부이상)을 체택 할 수 없는 어떤 이유설명도 없이 당초 안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인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협회는 모든 랭킹대회가 3개 부서 이상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장년부의 활성화를 말했습니다.  저는 장년부의 활성화 취지에는 공감하나 협회(안)이 대회 추최 측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2개 부서이상”으로 하고 협회에서 대회주최와 잘 협조하면 장년부와 여성부의 대회를 늘릴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전라배에서 올해 남자 일반부와 여자부 대회를 열었다면 내년에는 남자부와 여자부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주체들도 이러 방식으로 대회 부서를 결정하면 협회가 의도하는 장년부, 여성부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고 대회주최들의 부담도 덜어주는 것입니다. 이런 합리적인 대안제시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무리한 결정을 하는 것은  장년부의 활성화를 명분으로 소수를 위한 랭킹제도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이라 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랭킹제는 각 대회주체에 대한 협회의 조정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일 줄은 모르나 대다수 평범한 동호인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입니다. 협회는 동호인들의 편의와 이익을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동호인들의 바램은 소박합니다. 주말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대회가 많이 있으면 합니다.  부정선수로 인한 시비나  아웃 세입 다툼이 적고 대회 주최하는 분들의 조그만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대회가 있으면 그만입니다.. 랭킹제를 할려다 보니 각 부서별 개인별 점수를 매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3개 부서이상 이어야 한다는 생체집행부의 생각(12월 모임에서 그런 취지의 설명이 있었음)을 밀어 부치는 것은  동호인 중심적인 생각의 결과가 아닙니다. 목적과 방법을 혼동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협회가 3개 부서이상을 고집하여 재정이 넉넉치 못한 클럽들이 참여하지 못하여 랭킹대회 참여 측과 불참여 측으로 갈린다면 이는 광주.전남 동호인 테니스 사회의 또 하나의 분열이 됩니다. 동호인테니스의 활성화와 동호인들의 편의 증진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랭킹제는 동호인 입장에서 보면 약간의 즐거움을 주는(잘 운영 되면) 사소한 방편에 불과합니다. 협회에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작년 대회를 주최했던 단체들 대다수가 협회의 안에 동참가능한지 파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다수가 동참하면 더 없이 좋은 일이나 다수가 동참하지 못한다면 협회의 안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고 거의 대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정하여 추진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광주.전남 동호인 테니스 사회를 통합하여 발전으로 이끄는 협회의 진정한 리더쉽입니다. 전라클럽회장 정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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