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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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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남 댓글 0건 조회 6,913회 작성일 10-12-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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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띄워놓고
그리움에 젖은 마음

네얼굴에 떠오르면
파란 세월 밀쳐 두고

두손을 모두어 바쳐
반겨 놀고 싶고나.

헤어짐의 아려움
가슴 깊은 사연 접고

익은 얼굴 반가움에
꽃빛 보다 밝아라.

천상에 내려 떴는가
땅 위에서 솟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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